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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분 이야기

Petitgrain(페티그레인)

Petitgrain(페티그레인)을 이용한 아로마테라피

페티트그레인(Petitgrain)은 'Seville 오렌지'라고 불리는 여물지 않은 Bitter 오렌지 나무(Citurs Aurantium var. amana or C. bigaradia)의 푸르른 잎사귀와 작은 가지들을 증류법으로 디스틸링하여 얻어진다. 향이 진한 Bitter 오렌지 나무는 순수오일과 특히 연관이 깊은데 잘 여문 열매인 Bitter 오렌지 껍질을 압축하여 오렌지 오일(Orange Oil)을 얻고, 꽃이 피면 꽃잎을 따서는 가장 비싼 오일중의 하나인 네롤리 오일(Neroli Oil)을 얻으며, 그 네롤리 오일을 얻기위한 증류중에 네롤리 풀로랄 워터(Floral Water)까지 얻게 해주는 만능의 나무에 속하는 셈이다.

Bitter 오렌지는 윤기가 흐르는 잎사귀를 가진 사철푸른 나무에 속한다. 하얀 꽃은 가운데에 작은 기둥과 같은 꽃대가 있고 가늘게 갈라지는 꽃잎을 갖는데 그 향은 아주 강렬하다. 작고 거친피부의 어린 오렌지가 열리기까지 그 꽃은 여전히 향기롭게 달려있기 마련이다. 동남아시아가 그 원산지이나 이제는 주로 지중해 연안과 아열대 지역을 중심으로 전세계에 걸쳐 재배되고 있으며, 주로 오렌지껍질을 이용한 캔제품이나 Marmalade를 만들기 위해 상업적으로 재배되는것이 보통이다.

프랑스의 Grasse지방에 분포한 증류소에서 처음으로 아직 푸르고 여물지 않은 체리사이즈의 오렌지 열매를 따다가 증류하여 페티트 그레인이란 오일을 얻어냈는데 그래서 'Petitgrain'이란 프랑스어로 작은 열매란 의미를 가진 말이다. 그러나 그 후 나중에 아름다운 과일로 변해야 할 오렌지가 여물기도 전에 적은 량의 오일로 변해버려 경제성이 없다고 판단하고 과거의 이름은 그대로 사용하되 오렌지 열매대신 어린 잎과 가지를 증류하여 Petitgrain이란 오일을 생산하기 시작한 것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아주 질좋은 페티트그레인 오일들이 프랑스의 남부지방과 다른 지중해 연안에서 생산되고 있기는 하나 Tunisia, Morocco, Egypt, Paraguay 등에서 생산되는 오일들도 아주 우수하다고 한다. Petitgrain 오일은 엷은 노란빛깔이나 호박색을 띄며 아주 신선한 향을 지니고 있는데 Base에는 쓰고 여물지 않은 열매의 향과 나무/ 허브향이 깔려있고 동시에 오렌지 꽃의 매혹적인 신트도 톱에 약간 담고있는 특징을 지니며 Cooling, Relaxing, Uplifting의 효과를 지닌다. Bitter Organge에서 추출하는 Petitgrain외에도 다른 종류의 Citrus계 나무들인 레몬, 스위트 오렌지, 만다린, 클레멘타인, 버가모트등의 나무잎, 잔가지, 혹은 어린 열매들로 부터 채취되는 다양한 Petitgrain오일들이 있는데 각 오일들마다 나무와 열매들로 부터 기인한 독특한 특성을 지닌다. 또한 Petitgrain sur fleurs d'oranger 라고 불리는 아주 희귀한 오일이 하나 있는데 그는 Bitter 오렌지의 Petitgrain 순수오일을 다시 그 나무의 신선한 꽃잎들과 함께 재증류하여 얻어지는 귀한오일을 의미하며 그러한 오일은 다른 종류의 희귀한 petitgrain 오일들과 마찬가지로 오로지 특정한 생산자에게 특별 주문에 의해서만 생산이 가능하다.



오렌지 잎이 가진 효능

지중해 연안의 나라들을 제외하고는 오렌지 잎을 약용으로 이용하는 사례는 거의 찾아보기 힘든데 사실 오렌지 잎은 흔히 우리가 알고 있는 오렌지 꽃 (네롤리)과 마찬가지로 마음을 진정시키는 효능이 있으며 그런 효능은 신경계통과 관련된 증상들인 우울증, 협심증, 정서불안, 불면증, 신경성 편두통등에 아주 효과가 좋다고 한다. 만약 당신이 오렌지 나무를 기를수 있는 따뜻한 지역에 살며 어느정도의 보관장소를 가질수 있다면 오렌지 잎사귀(특히 Bitter Orange가 더욱 효능이 뛰어나다) 를 따다가 약용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신경이 예민해 졌을때 차분하게 해주는 처치법으로는 4~6개의 후레쉬한 오렌지 잎을 따다 티컵에 넣고 뜨거운 물을 부은다음, 대략 15분간을 우려내어 한번에 작은 티스푼 2~3회의 량으로 잠자리에 들기전 마셔주는 것이 좋다.



아로마테라피와 페티그레인

Petitgrain 오일은 다른 에센셜오일들 처럼 약용 사용에 관한 긴 역사적인 배경을 찾기는 힘들다. 상당히 최근까지만 해도 그 오일은 단지 향수를 만드는데 이용되는 원료로만 사용되었다. 그러나 이 오일은 값비싼 네롤리와 흡사한 효능을 지닌 특이한 오일로 우리의 신경조직과 관련된 다양한 증세를 호전시켜주는 우수한 약용 오일임이 최근에밝혀진 것이다. 특히 페티트그레인 오일은 목욕과 마사지시에 가장 효과적이며 다른 Relaxing 효능의 오일들과 석어서 사용하면 그 시너지가 대단하다. PMS와 연관된 체액의 순환을 원할히 해주기 위한 증상에는 해독작용이 강한 오일인 주니퍼 베리, 그레이프 후르트, 페넬등의 오일과 함께 섞어서 마사지 해주면 상당히 효과적이다.

스킨케어에 있어 페티트그레인 오일은 가벼운 항균효과를 가지므로 여드름성 피부에 아주 적합하며 기름기가 많고 비듬이 잦은 두피 마사지용으로도 효과적이다. 블랜딩 노트는 Middle에 속하고 아주 다양한 용도에 쓰이며 Green/ Floral 계열의 퍼퓸그룹에 속해있으면서 가격이 비교적 저렴한 오일인 페티트그레인은 얼굴 스팀욕이나 크린싱 마스크 및 스킨, 헤어 토닉으로 만들어 사용하기에 가장 적합한 오일에 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