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ranium(제라늄)을 이용한 아로마테라피

South Africa에서 태어난 부드러운 잎과 장미향을 가진 화초에 속하는 Pelagonium류에서 추출되는 Geranium오일은 옛부터 아로마테라피에서 아주 유용하게 쓰이는 오일로 알려져 왔다. 원래 Pelagonium류는 장식용으로 널리 재배되어 왔으나 오일 공급을 위한 재배 지역으로 잘 알려진 곳으로는 Reunion Islands, Egypt, Russia등을 들수 있다. 근래에 China에서 대량생산되는 Geranium오일이 가격이 저렴하여 다수의 시장을 점유하고 있기는 하나 달콤한 향이 적은게 흠이고 Madagascar도 Geranium공급시장에 새로이 뛰어들었다. 그러나 아직까지 가장 품질이 뛰어난 Bournbon Type Geranium oil을 공급하는 곳은 Reunion Islands로 알려져 있다. 아름다운 향을 가진 화초로 널리 사랑을 받는 Pelagonium류는 약 400여 종 이상의 다양한 품종으로 나뉘는데 그 중에서 Geranium오일이 추출되는 종류로는 P.graveolens, P.ordoratissimum, P.radens, P.capitatum과 Hybrid 종인 P.x asperum등이 있다.

Pelagonium이란 이름은 그리스어인 Pelagos에서 온것으로 '황새'를 의미하는데 이는 길게느러진 씨앗 윗부분의 모양을 본따 붙여진 이름이라 하며 Gravelens란 것은 향기가 강하다는 'Aromatic'혹은 'Strong Smell'을 의미한다. 1600년 초에 장식용 화초로 유럽에 소개된 Pelagonium은 1819년 프랑스의 Chemist였던 Recluz에 의해 최초로 그 잎들을 이용하여 오일이 추출되었다. 재미있는 사실은 이렇게 Geranium 오일을 생산해내는 장미향을 지닌 Pelagonium류는 약용으로 쓰이는 허브에 속하지 아니하며 약용으로 쓰이는 True Geranium은 Herb Robert (Geranium Robertianum)이나 American Cranesbill (Geranium Maculatum)이라는 종류로 아주 오래전부터 모공 수축효과인 아스트린젠트의 기능을 지니며 항염작용이 강하고 상처를 빨리 아물게 해주는 허브로 널리 사용되어왔다. 요즘에도 허발리스트들은 설사나 Dysentery, 배인 상처나 염증이 있는 궤양등에 True Geranium에서 추출한 분말을 자주 사용한다. 그러므로 허브로 사용되는 Geranium과 Geranium 오일을 추출하는 식물은 완전히 다른 셈이다.

Geranium오일은 향수업계에서 가장 많이 애용되는 오일중의 하나로 흔히 향수업계에서 고가의 오일들 중의 하나인 Rose Otto와 같은 오일이 너무 많이 요구되어 세계적으로 품귀현상이 빚어질 경우 그 오일에 혼합되어 양을 늘리는 첨가오일로 사용되어지기도 한다. 그러므로 오일이란 항시 그 품질을 확실히 인정할수 있으며 정직하게 그 품질을 표현하여주는 신뢰성이 있는 Supplier로부터 공급받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알게된다. 또한 Geranium 오일 그 자체만으로도 장미에 버금가는 효과적이며 뛰어난 성분을 지닌 오일임에 단순히 그 향이 흡사하다하여 장미오일의 확장제로 사용하는 것은 적당치 못하다고 할수 있다.

Geranium오일은 장미향을 지닌 Pelagonium류의 잎사귀, 줄기, 꽃부위를 Steam Distillation하여 얻어지며 약간 녹색빛을 띄는 오일로 톡쏘는 장미향과 함께 달콤한 향과 가끔씩은 약한 민트계열의 향을 내기도 한다. 향이 지닌 특성은 Refreshing과 Uplifting이며 사람들 중에는 Enlivening, Calming이라고 표현하는 수도 있다.

연구에 의하면 Geranium 오일은 다양한 약용효과를 지니고 있는데 그중에는 기본적으로 항염, 항균작용이외에 알러지성 피부에 효과적이며 아스트린젠트 기능과 함께 새롭고 건강한 세포의 생성을 촉진하는 기능이 있어 Oily한 피부에 특히 효과적으로 여성 화장품업계에서 가장 사랑을 받는 오일중의 하나이다. 그 외에도 혈관을 튼튼하게 해주고 체액을 조절해주는 역할도 하며 항곰팡이 성분과 벌레를 퇴치하는 성분에 이르기까지 다양성을 지닌 오일로 유명하다.

햇살이 내려쬐이거나 잎사귀를 부드럽게 부벼주면 매력적인 향을 선사하는 화초로 널리 사랑을 받는 Pelagonium은 장미와 레몬의 향을 동시에 가진 품종이 가장 잘 알려져 있긴 하나 다양한 Hybrid종들이 있어 Orange, Coconut과 Apple을 비롯하여 Peppermint, Nutmeg과 Ginger에 이르기까지 비슷한 향을 모방해내는 품종들이 있어서 아주 흥미롭다.

Geranium 오일은 Middle to Top의 Blending Note를 가지며 긴장완화, 피부관리 및 보호, 우울증세완화, 여성생리조절기능등에 가장 널리 쓰이는 오일중의 하나로 향수그룹은 Floral에 속한다. 가격대는 중간정도부터 다양하나 Reunion Islands에서 생산되는 Bourbon Geranium oil은 더욱 귀하고 값이 비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