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mongrass(레몬그래스)를 이용한 아로마테라피

동남아시아 열대지방에서 흔히 30cm의 높이까지 성장하며 향긋한 음식의 재료로 주로 쓰이는 Lemongrass는 Citronella, Palmarosa, Vetivert 와 함께 향을 지닌 풀의 종류(향초)에 속한다. Cymbopogon citratus라는 학명의 Lemongrass는 서인도 지방과 스리랑카, West Indies, Guatemala 등이 그 원산지로 알려져 있으나 요사이는 Brazil, 과 중동 아프리카 지방에도 많이 재배되고 있다. Lemongrass는 뭉툭한 뿌리근을 가지며 레몬향을 풍기는 줄기와 곧은 잎사귀를 가진 건강한 풀이며 빠른 속도로 자라나 땅속의 영양분을 강력하게 흡수하는 튼튼한 뿌리를 가지고 있다.

신선한 잎부위를 처음 자라낸 것과 약간 말려진 그라스를 Steam Distillation하여 얻어지는 Lemongrass 오일은 연한 무우빛 노란색조을 띄며 후레쉬한 풀내음이 섞인 citrus향과 함께 향긋한 땅내를 깔고 있다. Lemongrass 오일의 향은 보통 신선함을 주어 활력을 돕고, 에너지를 북돋아주며,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앉혀 주고 우리몸을 재충전시켜주는 refleshing, uplifting, calming and restorative라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수 천년동안 Lemongrass는 인도의 전통의학인 Ayurveda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 자리를 차지해온 허브이다. 신선한 Lemongrass의 잎사귀나 잘말려진 잎으로 우려낸 티는 열이나 질병으로 인한 염증을 가라앉히는데 주로 사용되어 왔으며 수유기의 엄마들에게 젖을 풍부하게 해주는 허브로 쓰여져 왔다. 또한 Lemongrass는 소화와 뱃속의 가스를 제거해주는 구풍제로 쓰이기도 했으며 장염이나 대장염의 치료제로도 쓰여온 다용도의 허브이다.

현대의학의 연구에 의해 열을 동반하는 질병에 대한 Lemongrass의 해열작용은 확실히 밝혀졌으며 두통을 부드럽게 완화시키는 성분 또한 다량 함유하고 있음이 알려져 전통적으로 Lemongrass가 두통의 치료제로 쓰였던 이유를 잘 설명해주고 있다. Lemongrass 오일은 항균, 방부, 항박테리아 그리고 항공팡이와 항취성분이 강한 citral 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는데 그 성분은 가끔씩 피부에 직접 접촉시 거부반응을 일으키는 경우가 간혹 있으므로 부드러운 케리어 오일과 블랜딩된 오일을 사용하는 것이 피부에 더욱 친근하며 그렇게 블랜딩 된 오일은 무좀이나 백선등의 피부질환에 아주 효과적이다. Lemongrass 오일은 신경계통에 작용하여 강장효과를 주므로 목욕시나 마사지용으로 사용시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성분을 지닌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포함된 citral 성분에 의한 피부의 민감한 반응을 줄이기 위해 극히 소량의 순수오일을 목욕시에 사용하거나 가능하면 케리어 오일과 혼합된 오일을 사용하는것이 추천되는데 Lemongrass 순수오일을 같은량의 Mandarin 순수오일과 섞어주면 피부의 거부반응 가능성을 확실히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 이 오일의 근육통 및 진통완화 효과를 이용하여 많은 아로마세라피스트들은 Lemongrass 를 케리어 오일에 희석하여 스포츠 후 마사지시에 자주 사용하는데 Lemongrass오일의 다른 인기는 피로회복과 땀이 많이 나는 발을 위한 족욕시에 떨어뜨려 주어 사용하는 것이다. 추가적으로 Lemongrass는 Bergamot, Geranium등의 오일과 혼합하여 실내 분위기를 바꾸거나 냄새를 효과적으로 제거해주는 는 방향제로 쓰인다. 거기에다 Lemongrass는 사촌겪인 Citronella와 유사하게 벌레를 퇴치하는 방충효과도 뛰어나 순수하게 Lemongrass오일만 사용하거나 혹은 다른 방충효과를 지닌 Cedarwood, Eucalyptus, Tea tree 오일등과 혼합하여 버너로 피우면 그 효과는 더욱 증대한다. 만약 당신의 피부가 Lemongrass에 그리 민감하지 않다면 약간 희석된 오일을 몸의 주요 노출부위에 발라줌으로써 여름철 모기의 행패로 부터 안전해 질수도 있을 것이다.

Lemongrass는 아로마세라피용 오일들 중에서 가장 강렬한 향을 지닌 오일중의 하나로 작은 한방울의 오일도 그 향을 오랫동안 간직하여 에로 한방울의 순수오일이 25ml의 케리어오일과 희석될수 있으며 그에 비해 가격은 비교적 저렴한 편이다.

Top에서 Middle에 이르는 블랜딩 노트를 가지며 Lemony Perfume Group에 속한다. 사용시 가능한 적은량을 사용하여야 하며 향을 지닌 풀에 속하는 Palmarosa, Vetivert등과 잘 섞이며 Mandarin을 비롯한 Citrus계열의 오일들 및 Rose otto, Lavender, Geranium, Petitgrain, Rosemary, Sandalwood, Cedarwood, Cypress 와 Pine등과도 잘 조화를 이룬다.


레몬 그래스와 블렌딩 즐기기

분위기를 완전히 바꿀 수 있는 향기 요법

1. 달콤하며 꽃과 오렌지 향기가 감미로운 Indian Summer
Lemongrass 순수오일 1방울 + Palmarosa 순수오일 2방울 + Bergamot 순수오일 3방울 + Grapefruit 순수오일 3방울을 버너에 떨어뜨려 증발시켜 준다.

2. 활력을 주며 우드향이 넘치는 Maid Marian
Lemongrass 순수오일 1방울+ Cedarwood 순수오일 3방울 + Pine 순수오일 2방울 + Petitgrain 순수오일 2방울을 버너에 떨어뜨려 증발시켜 준다.

발 뒷꿈치의 굳은 살을 부드럽게 해주는 마사지 오일 - Hard Skin Remover
5ml의 Sweet Almond carrier oil + 10ml의 Grapeseed carrider oil + Lemongrass 순수오일 4방울 + Sandalwood 순수오일 2방울 + 3 Table Spoon의 식초를 섞어 어두운 빛깔의 병에 담아두고 사용시 마다 잘 흔들어준 후, 목욕후에 굳은 살이 있는 부위를 자주 마사지 해준다.

갈라지고 거칠어진 발을 위한 Happy Feet Massage Oil
5ml의 Sweet Almond carrier oil + 5ml의 Grapeseed carrier oil을 베이스로 + Lemongrass 순수오일 4방울 + Geranium 순수오일 1방울 + Sandalwood 순수오일 2방울을 섞어서 흔들어 준다음 발 마사지용 오일로 사용한다.

피로에 지친 발을 위한 Foot Cologne Spray
300ml의 햇빛이 안통하는 불투명 용기에 4스푼의 사이더 식초를 넣은후, + Lemongrass 순수오일 4방울 + Rosemary 순수오일 4방울 + Bergamot 순수오일 8방울 + Mandarin 순수오일 12방울 + Petitgrain 순수오일 8방울 혹은 Neroli 순수오일 8방울을 추가로 섞어서 흔들어 준다음 200ml의 스프링 워터를 넣고 다시 잘 흔들어 준다. 이 섞어진 오일을 7일간 어두운 장소에 세워둔다. 후에 냄새를 맡아보면 콜롱의 향이 월등히 숙성된 향을 갖게된다. 후에 이를 다시 커피 필터로 걸러준 후, 스프레이용 용기에 덜어서 사용한다.

발냄새를 없애주고 부드러움을 더 해주는 Refreshing Foot Lotion
25ml의 Unperfumed body lotion을 베이스로 + Lemongrass 순수오일 2방울+ Petitgrain 순수오일 3방울 + Lavender 순수오일 3방울을 첨가하여 잘 섞은 다음 목욕이나 샤워 후, 발에 골고루 발라준다.

옷장속에 넣어두면 좀을 방지하며 옷감에 은은한 향을 남기는 Moth Bag
10g의 잘게썰린 말려진 Lemongrass + 10g의 잘게썰린 말려진 Lavender + 10g의 잘게썰린 말려진 Peppermint Leaves 들의 묶음 위에 + Lomongrass 순수오일 5방울을 떨어뜨려준 후, 공기가 잘 통하는 천으로 감싸고 윗부분을 묶어서 옷장에 넣어둔다.

레몬그래스 오일은 그 독특한 오일의 특성을 이용하여 애완견과 벼룩, 이를 방지하며 암내를 품는 암컷 강아지를 수컷들의 접근으로부터 막아주는 블랜딩 오일

1. 벼룩과 이로부터 강아지를 구출하는 스프레이 블랜딩
Lemongrass 순수오일 4방울 + Lavender 순수오일 6방울 + 보드카 10ml 혹은 알코올 10ml + 500ml의 스프링 워터와 섞어서 눈과 코를 피해 몸과 목걸이 안부분등을 세밀하게 뿌려준다. 특히 목욕 후 뿌려주면 더욱 효과적이다.

2. 수컷의 접근을 막아주는 암컷용 블랜딩 오일
Lemongrass 순수오일 4방울 + Marjoram 순수오일 6방울 + 보드카 10ml 혹은 알코올 10ml + 500ml의 스프링 워터와 섞어서 눈과 코 및 중요하고 민감한 부위를 피해 꼬리와 엉덩이 부위에 특히 신경을 써서 뿌려주면 효과적이다.

무좀으로 고생하는 당신의 발을 위한 무좀 치료용 크림
30g의 Unperfumed Skin Cream을 베이스로 + Lemongrass 순수오일 5방울 + Tea Tree 순수오일 5방울 + Lavender 순수오일 10방울을 첨가하여 잘 섞은 다음 발을 깨끗히 씻고, 잘 건조시켜준 다음, 무좀이 있는 부위에 하루 2~3회 발라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