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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분 이야기

Basil(바질)

바질(Basil)을 이용한 아로마테라피

바질에는 여러 가지 종류가 있다. 스위트 바질은 이집트, 남부 유럽 또는 동부 유럽에서 주로 재배된다. 코모로(Comore)타입 바질은 마다가스카라 섬이나 그 부근에서 재배가 되고 있다. 기타의 바질은 인도, 하이티, 북 아메리카 및 중앙 아메리카, 아프리카, 러시아, 모로코, 피지 섬에서 생산되고 있다. 바질에는 많은 변종이 있으며 각각의 화학성분도 다르다. 바질은 식물 전체가 증류되어서 향유를 생산하는 것이며 약 0.2-1.5%의 향유를 생산한다. 바질 향유는 일반적으로 맑고 투명하지만, 어떤 향유는 약간 노란 빛을 띠기도 하고 초록빛이 감돌기도 한다. 바질 오일은 화학적으로 메틸 카비콜(Methyl Carvicol)이라는 주된 성분이 있기 때문에 신선하고 달콤하며 스파이시 한 향을 낸다. 또한 바질 오일은 종류에 따라서 리날룰(Linalool)이 다량 함유된 종도 있다. 따라서 이런 경우는 신경 안정 효과도 있다. 역사적으로 바질은 음식의 향료로 쓰여 왔고, 민간요법으로도 쓰여 왔다.

인도에서는 항박테리아라든가 피부질환 같은데 쓰여 오기도 했으며 17세기에 존 제라드(John Gerad)라는 사람이 쓴 책에는 바질의 냄새가 심장병과 두통에 좋다고 했다. 또한 바질씨는 우울증으로 인한 슬픔을 없애주고 사람을 즐겁고 기쁘게 만든다고 했다. 바질은 강력한 항균작용이 있기 때문에 피부 질환에도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피부에 4%의 농도로 도포할 때 정상적인 피부에서는 어떠한 부작용도 나타나지 않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그러나 매우 강한 향유이기 때문에 어린이인 경우 5cc정도를 음용하면 위험한 결과를 불러올 수도 있다. 따라서 어린이의 손에 닿지 않는곳에 두어야 하겠다. 이것은 모든 향유에 해당된다. 바질은 공기 발향으로는 감정을 전환하고 상승시키며 신경 쇠약과 우울증을 회복시켜 주는 작용이 있다. 증기 흡입에 의해서 기침이나 코막힘을 뚫어줄 수가 있다. 또한 목욕에 사용하면 피로를 풀어주고 수면 상태를 깊게 할 수 있고 로즈마리나 솔, 버가못과 같이 사용하면 상승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피부 마사지를 할 때에는 불안 증상에 대해 상당한 효과를 볼 수 있으며, 로즈마리나 솔, 베르가못과 같이 마사지 하면 불안을 감소시키는데 훌륭한 역할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