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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분 이야기

추출방법 및 주의사항

에센셜 오일 추출방법

1. 수증기 증류법 (Steam distillation) :
10세기경 아랍에서 최초로 발명 되었다.
수증기를 이용하여 식물의 세포벽을 깨서 아로마 오일을 추출하는 방법으로 일정온도 이상이 되면 식물에서 향기물질이 증발 되는데 이 증발 된 향기물질을 다시 냉각시킨 것이 액체 상태의 아로마 오일이다. 거의 대부분이 아로마 오일들이 수증기 증류법에 의해 추출되고 있다.

장점 : 가장 경제적으로 짧은 시간 대량으로 아로마 오일을 추출할 수 있다.
단점 : 고온에서 열에 의해 불안정한 성분이 파괴되기도 한다.


2. 압착법 (Expression process) :
감귤류(시트러스 citrus : 레몬, 오렌지, 버가못 등)의 추출 방법 감귤류의 오일은 전부 과일 껍질의 외부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껍질의 무기 염류를 빼고 추출 → 에센셜 오일과 과즙으로 분리되고 그대로 두면 가벼운 오일이 과즙 위로 뜬다 - 최근에는 수작업으로 하던 과정을 기계를 이용해서 추출
ex) 과일 즙 내는 것


3. 온침법(Maceration) :
오래전부터 쓰여져 온 방법으로 커다란 유리병에 허브를 넣고 베이스 오일을 가득 넣어 햇빛에 1-2주 정도 쬐인다.향기가 빠진 허브를 걸러내고 새로운 식물을 넣는다. → 반복하면 향기 좋은 오일이 만들어진다.순수한 오일이 추출되는 방법은 아니지만 향기로운 베이스 오일이 되기 때문에 아로마테라피에 다양하게 쓰일 수 있다. 프랑스의 프로방스 지방에서는 야로를 올리브오일에 2주간 침출시켜 향기로운 베이스오일을 얻는다. (뛰어난 치유 특성이 있는데 특히 화상에 효과적)
ex) 술 담그는 것


4. 용매 추출법 (Extraction) :
(1) 냉침법(Enfleurage) 과거부터 많이 이용해 온 전통적인 방법이나 오늘날에는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동물이나 식물의 지방유를 유리판에 바른 후 그 위에 꽃잎을 배열하고 24시간마다 바꾼다. 몇 주간 실시하면 향기물질이 지방유에 포화되어 얻어지는데 이 물딜을 포마드라고 부른다.
(2) 솔벤트 추출법(Solvent extraction) - 핵산(Hexane)과 같은 휘발성 유기용매에 식물의 꽃을 일정기간 냉암소에서 침적시킨 후 향기 성분을 우려낸 후 농축하여 왁스를 얻는다. 여기에 에틸 알코올을 가하면 왁스는 녹지않고 아로마 오일만 나오게 된다. 보통 장미나 자스민과 같은 질이 높은 오일을 효율적으로 얻기 위해 사용하는 고급 추출법이다.


5. 초임계 이산화탄소 추출법 (CO₂Extraction)
상당히 기대되고 있는 새로운 추출방법으로 아직 실험 단계이다. 물질은 온도와 압력에 의해 기체, 액체, 고체 중 어느 것으로 병하는데 몇몇 물질은 액체도 기체도 아닌 그 둘을 함께 한 것과 같은 초임계 상태가 된다. 이러한 물질은 용이하게 기체가 되어 순식간에 발산되어 버린다. 이산화탄소는 초임계 상태로 될 수 있는 기체인데 임계 온도는 33도(실온보다 조금 높은 온도) 이다. 이 경우 초임계 이산화탄소는 방향 물질의 훌륭한 용제가 된다.

장점
(1) 모든 조작을 저온에서 할 수 있다는 것으로 방향이 열에 의한 영향을 받지 않는다.
(2) 추출은 몇 분간이라는 짧은 시간에 끝나버리고 효율 또한 완벽하다.
(3) 밀폐된 용기 안에서 행해지므로 향이 휘발하기 가장 쉽고 취약한 부분도 남김없이 모을 수 있다.

단점
고압이 200기압 이상 필요하므로 아주 무거운 고가의 스텐레스강의 장치가 필요하다.
* 임계 : 핵분열에서 발생하는 중성자와 흡수, 누설로 없어지는 중성자가 평형을 이루어 연쇄 반응이 지속되는 상태
* 초임계 : 발생하는 중성자가 너무 많이 남아 돌아 연쇄 반응이 지나치게 격화된 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