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name_

성분 이야기

아로마 화학

시너지 효과(상승효과)


블랜딩해서 사용하는 이유
아로마테라피에 자주 등장하는 Synergy란 "Combined action or operation"을 의미하는 말로 오일 한종류가 가지는 단조롭고 심플한 효과보다는 다른 오일과의 적절한 블랜딩을 통해 우리몸에 미치는 효과가 더욱 복합적으로 배가된다는 뜻이다. 한예로 Chamomile이 가지고 있는 강한 항염성분은 Lavender와의 블랜딩시에 더욱 그 효과가 향상되기 마련인데 바로 그러한 경우가 오일들의 Synergy효과를 잘 설명해주는 케이스라 할 수 있다. 아로마테라피의 어머니라 불리는 Madame Maury의 말을 빌리자면; "In order to creat a good synergy, you must take into account notonly the symptoms to be treated but also the underlying cause ofthe disorder, the biological terrain, and the psychological or emotional factors involved.."

이말은 아로마테라피에서 Synergy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단순히 그 표면적인 증상만을 고려한 오일의 처방을 할 것이 아니라 그 증상 이면에 숨겨진 환자의 병력이나 경험, 그리고 심리적인 상태와 감성적인 요소까지도 잘 고려되어 한차원이 높은 접근이 이루어져야 한다. 그러니 전문 아로마테라피스트나 허벌리스트가 되는길이 얼마나 힘들고 어려운지를 실감하게 된다. 사실 현재 단순하게 증상에 따라 일반적으로 적용하거나 사용하는 아로마테라피 요법들은 전문가가 태부족한 우리의 현실상 외국의 책자들을 통해 직, 간접적으로 전달된 것들이 거의 대부분이며 전달자의 지식수준도 전문성과 실제적인 경험부분이 엄청나게 결여된 것이 사실이다. 수많은 환자들과의 임상을 통해 정리된 Testmonial을 유지하며 살아있는 지식과 경험으로 뭉쳐진 전문 아로마테라피를 만나면 우리가 상식적으로 알고있는 블랜딩이 아닌 독특한 오일들의 복합을 접할수가 있는데 바로 그러한 블랜딩은 그 환자의 여러가지 상황을 고려하여 Synergy 효과를 배가시키기 위한 것이다.

뉴질랜드에는 전문 아로마테라피스트들이 꽤 있는데 그 중에 12년 동안의 풍부한 경력을 자랑하는 한 아로마테라피스트에 의하면 한 오일당 대략 천번이상의 블랜딩을 할 경우에야 비로소 그 오일의 독특한 향기와 특성을 이해할 수 있게 된다고 한다. 주로 오일들은 식물학 적인 Family로 나뉘어 그 Family 별로는 아주 블랜딩이 잘되는데 오일들의 출신별 Family를 보자면;

Woody ; Cedarwood, Pine, ....
Herbaceous; Rosemary, Clary Sage, ....
Citrus; Bergarmot, Lemon, ....
Froral; Rose, Geranium, ....
Resinous; Galbanum, Frankincense, ....
Spicy; Ginger, Black Pepper, ....

등으로 나뉘고 블랜딩에 조금더 깊게 들어가자면 속한 Family는 다르더라도 오일의 포함성분에 따라 블랜딩이 잘 이루어지는데 Cinerol 성분을 많이 포함하는 camphoraceous oil들인 Eucalyptus, Tea tree, Cajeput,Myrtle등은 서로가 블랜딩이 잘되며 Rose, Jasmine, Oakmoss와 Lavender등은 어느오일들과도 잘 배합이되는 특징을 발휘된다.


블랜딩을 중요시 하는 이유는 각 오일마다의 특성을 정확히 모르고 무작정 블랜딩을 할 경우에는 Synergy 효과가 아닌 오히려 다른 오일의 특성을 파괴하거나 방해하는 경우가 생기기도 허다하기 때문이다. 아로마테라피는 겉으로는 쉬워 보이지만 깊이 들여다보면 화학, 의학, 식물학, 농학등에 대한 지식들이 어우러진 아주 어려운 분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