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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촬영지

피아노 촬영지

머리 식히는 시간에 여러분들을 위해 투자합니다. ㅋㅋ, 피아노도 뉴질랜드 배경이랍니다.

<작품해설> 페미니즘 영화다 아니다 말도 많았지만 어쨌든 여성이 만든 여성의 이야기임에는 틀림없다. 특히 적나라하다 싶은 정사 장면도 남성의 눈요기를 위한 게 아니라는 점이 큰 미덕. 시원하고 가끔은 충격적인 화면에 흘러넘치는 마이클 니먼의 음악이 아름답다. 1993년 칸느 영화제에서는 <패왕별희>와 공동으로 그랑프리를 수상했고 1994년 아카데미에서 홀리 헌터에게 여우주연상, 플로라 역의 안나 파퀸에게 여우조연상(아카데미 역사상 최연소 수상 타이 기록) 그리고 감독 제인 캠피온에게 각본상을 안겨 준 상복 많은 영화. 단 아이들과 함께 볼 수 있는 음악영화가 아닌 것에 주의. <줄거리> 19세기말. 뉴질랜드 미개척지에 20대의 에이다는 9살짜리 딸 플로라를 데리고 얼굴도 모르는 남자와 결혼하기위해 도착한다. 어린시절부터 스스로 침묵을 선택하여 말을 하지 못하는 에이다는 피아노와 딸 플로를 통해 세상과 의사소통한다. 낯선 땅에 찾아온 에이다와 플로라를 데리러온 스튜어트는 에이다가 목숨같이 소중히 여기는 피아노를 해변에 내버려둔 채 집으로 향한다.아다는 해변가에 버려진 피아노를 옮기기 위해 문신을 한 얼굴에 글조차 읽을 줄 모르는 남편의 친구 베인즈의 도움을 받는다. 베인즈는 에이다가 피아노를 치는 동안 자신이 원하는 어떤 행동이든 할 수 있도록 허락한다면 피아노를 돌려주겠다고 약속한다. 이를 통해 에이다와 베인즈는 복잡한 감정과 성적 욕망에 휩싸이고 결국 그들은 비밀스런 사랑에 빠진다. 이 사실을 알게된 에이다의 남편 스튜어트는 질투와 분노에 휩싸여 에이다의 손가락을 잘라버리는데..